특검 "박성재 전 장관 혐의 관련 檢 수사관 파견 의혹"
대검 포렌식센터·과학수사부 사무실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비상계엄 당일 대검찰청 소속 검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 출동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일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와 관련해 대검을 압수수색했다"며 "계엄 당일 선관위에 검찰 수사관들이 파견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계엄 당일 국군방첩사령부 측과 연락을 나눈 대검 검사가 선관위로 출동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의 대검 과학수사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계엄 당시 출동 의혹을 받는 인원들의 인적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5일에도 박 전 장관의 계엄 가담 혐의와 관련해 대검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26일 계엄 당시 대검 과학수사부장이던 허정 검사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해당 부서 소속 박 모 과장(부장검사급)에게 지난해 12월 3일 당시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차량 운행 기록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공지를 통해 "검찰은 방첩사 등 어느 기관으로부터도 계엄과 관련한 파견 요청을 받거나 파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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