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4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규모
"단지 가치와 설계 방향성 부합"
주거·상업·도시환경 결합 통한 브랜드 가치 극대화
성동구 트리마제, 청담르엘 등 설계 실적
재건축 설계 분야의 강자로 꼽히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 설계 경쟁에 뛰어들었다. 준공 후 4000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역세권 단지로 재탄생할 목동10단지 입찰은 나우동인의 첫 목동 신시가지 도전이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 시행을 맡은 한국토지신탁은 이날 오후 설계업체 적격심사 입찰을 마감했다. 나우동인을 포함한 여러 설계사가 참여했다.
목동10단지는 서울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인접한 현 216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재건축 이후 4000가구 이상으로 확장될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이에 초기 단계부터 유수의 설계사는 물론 주요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입찰은 나우동인이 목동 신시가지 단지에 도전하는 첫 사례다. 나우동인은 목동10단지가 신정네거리역과 맞닿은 뛰어난 입지 조건과 압도적인 규모를 바탕으로 자사의 하이엔드 설계 전략인 '랜드마크 코어'를 실현하기에 최적의 대상지라고 판단했다. '랜드마크 코어'는 단순히 외관이 화려하거나 규모가 큰 단지를 넘어,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핵심축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설계 방침이다.
나우동인 관계자는 "나우동인의 '랜드마크 코어'는 트리마제와 청담르엘 사례에서 보듯 주거, 상업, 도시환경이 어우러지는 입지 경쟁력을 하이엔드 설계와 결합하여 단지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목동 첫 도전지로 목동10단지를 선택한 것은 단지가 가진 가치와 나우동인이 추구하는 설계 방향성이 부합한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우동인은 그간 정비사업 설계 부문에서 많은 실적을 쌓아왔다. 성동구 서울숲 트리마제, 청담동 청담르엘 등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를 성공적으로 설계하며 업계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도 강남역 일대 서초진흥 재건축, 고속버스터미널역 인근 신반포4차, 여의나루역 주변 여의도공작 아파트 등 핵심 입지 프로젝트들의 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압구정3구역 설계에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여의도미성 재건축 설계 경쟁에도 뛰어든 상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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