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서비스 제공 주체, 에이엑스지로 변경
합병 이후 11년만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
인터넷 포털 다음이 카카오 로부터 정식으로 분리돼 새 출발을 시작했다.
1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서비스의 법적 제공 주체가 카카오가 아닌 자회사 에이엑스지(AXZ)로 변경됐다.
에이엑스지는 "다음이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 AI 기술을 더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상의 시작(A)부터 끝(Z)까지, 모든 가치 있는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연결하는 즐거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음은 카카오와 2014년 합병 이후 11년만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게 됐다. 다음 서비스가 카카오와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다음 서비스 약관에서는 '주식회사 에이엑스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다. '카카오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 카카오 관련 이용약관에서도 다음 관련 조항은 빠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서비스의 법적 제공 주체 변경에 따른 시스템 점검도 마쳤다"며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숏폼과 AI 서비스를 접목한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이용자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운영 주체는 변경됐지만 로그인 구조는 동일하다. 카카오 통합 계정 체계를 유지하는 만큼 기존 카카오 회원은 그대로 통합 계정으로 다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월 공시를 통해 다음을 담당하던 콘텐츠 CIC를 분사해 신설법인을 세운 뒤 그다음 달 사명을 에이엑스지로 바꿨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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