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어린이·기저질환자, 각별한 주의 필요"
질병관리청은 내년 2월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약 500개 응급실 운영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지자체와 협력해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2024~2025절기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34명이었다. 한랭질환자의 주 증상으론 저체온증(268명)이 가장 많았고, 특히 65세 이상(183명)의 고령층에서 환자가 많이 나왔다.
질병청은 고령층의 경우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추운 날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겨울철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또 심뇌혈관·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올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변화가 클 전망"이라며 "갑작스러운 추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고령층, 어린이, 기저질환자 및 보호자는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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