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경로 및 피해 규모 파악 중"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쿠팡이 지난해 6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은 28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3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하면서 일어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 경로와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계정 수가 3370만개로 확인됐다.
쿠팡 측은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정보 등이 유출됐지만 결제 정보와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보신 쿠팡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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