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10명 넘게 숨져, 전쟁범죄"
시리아 주둔 이스라엘군과 현지 무장단체 간 교전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새벽 3시40분께 시리아 남부 베이트진 마을에 이스라엘군이 들이닥쳐 포격과 공습을 가했고 마을 주민이 맞서 싸우면서 교전이 벌어졌다.
분쟁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사망자가 13명, 부상자가 20여명이라고 집계했다. 베이트진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약 35㎞ 거리다.
이스라엘군은 55예비여단이 무장단체 '자마 알이슬라미야' 소속 용의자 체포하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벌였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설명이다.
이스라엘군은 "모든 용의자가 체포됐고 다수의 테러리스트가 사살됐다"며 자국군도 6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시리아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직후 이스라엘은 골란고원 점령지 넘어 시리아 진영으로 병력을 보내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다. HTS 수장 출신 아메드 알샤라는 시리아 현 임시대통령이다.
시리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베이트진 마을을 잔혹하게 포격한 것은 전쟁범죄"라며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10명 이상의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학살을 저지른 것"이라고 규탄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침략을 멈추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아랍연맹(AL)이 긴급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체포된 용의자 2명은 급조폭발물(IED) 설치와 로켓 공격 등 향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꾸미는 테러 활동에 연루돼 있었다"며 "이 지역에서는 테러 방지 활동이 매주 벌어진다"고 해명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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