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3층~지상10층 규모
신진감독 발굴·AI교육·시민 소통 공간
서울 중구 충무로에 영화문화 공간인 서울영화센터가 28일 개관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중구 초동에 마련한 서울영화센터에서 영화인, 영화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배우 신영균·박정자·장미희·이정재·양동근, 김한민 감독 등이 참석했다.
서울영화센터는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세 곳의 상영관과 기획전시실, 공유 오피스, 옥상극장을 갖췄다. 신진감독 발굴과 필름마켓 운영 등 '영상산업 진흥', OTT 대응과 AI 신기술 교육을 통한 '영화인 성장 지원', 감독·배우와의 대화 및 시사회 등 '시민 문화 소통공간' 세 방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에서 "영화산업의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오랜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인 서울영화센터를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키워가는 열린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에서는 제작과 상영, 교육이 하나의 줄기처럼 이어지고 창작자와 관객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상업 영화부터 독립·예술·고전·실험 영화까지 폭넓게 담아내 한국 영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온전히 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균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영상이 계속해서 발전해야 하는데, 충무로의 극장들이 많이 사라졌다"며 "영화센터가 개관해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센터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한국 영화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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