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최고 과학기술인 34명, 2026년도 한림원 정회원 합류
신석우·이사로 등 세계적 석학 포함…여성 과학자 2인도 이름 올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이 27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2026년도 정회원 34명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학·공학·농수산·의약 등 네 개 학부에 걸쳐 연구 성과가 탁월한 과학기술인들이 포함되면서 한림원 정회원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올해 선출된 정회원은 이학부 10명, 공학부 11명, 농수산학부 3명, 의약학부 10명으로 구성됐다. 평균연령은 만 55세이며, 최연소 회원은 UC버클리 교수로도 활동 중인 신석우 고등과학원 석학교수로 만 47세다. 여성 과학자는 김현정 서강대 교수와 박소정 이화여대 교수 등 2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기관별 첫 기록도 나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이사로 박사가 소속 연구원으로는 처음으로 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과거 장호완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질자원연 원장을 지낸 적은 있으나, 기관 소속 연구자가 정회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도 1995년 박영자 명예교수 이후 30년 만에 김용기 교수가 두 번째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 활동을 이어온 인물 가운데 최근 5년 내의 성과와 대표논문 10편을 중심으로 연구의 탁월성, 학문적·기술적 파급력, 국내외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출된다.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정회원 선출은 해당 분야에서 국가 최고 수준의 연구자임을 인정받는 절차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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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은 오는 2026년 1월 22일 '2026년도 신입회원패 수여식'을 열고 새로 선출된 정회원들의 연구 업적을 공식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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