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전 회장 퇴임 후 혼란 불식 과제 안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차기 회장에 권오남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다. 권 회장 당선자는 이태식 전 회장이 논란 끝에 자진 퇴임한 후 김민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과총을 정상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과총은 27일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당선자로 권오남 서울대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과총은 지난 1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전 과학기술부 장관),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신성철 KAIST 초빙석학교수(전 KAIST 총장),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 등 최종 후보 5인을 확정했다(가나다순).
후보자들은 13일부터 선거 전날인 26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권 회장 당선자가 전 과기부장관, KAIST 전 총장 등 내노라하는 남성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권오남 회장당선자는 한국수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및 과총 부회장,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권 회장 당선자의 선결과제는 과총 내부 및 과학계의 결집이다. 전임 이태식 회장은 과기정통부 감사 결과 업무추진비 및 출장비 유용, 직원 대상 갑질 등의 문제가 지적되며 지난 7월 자진 사임 형식으로 물러났다.
과총은 2026년 2월 28일에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한다. 22대 차기 회장은 오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 동안 과총을 이끌 예정이다.
과총은 과학기술 단체를 육성·지원하고, 과학기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신장을 도모하는 단체로 과학 분야 학술단체를 대표한다. 과학기술 정책연구·자문, 학술 활동 지원, 과학기술 인식 증진, 국제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과학기술인과 단체를 아우르고 있으며 과기정통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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