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호동 일대 상권의 변화 추진
거리 경관 개선 및 축제 활성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통합 도시브랜드 ‘강동히어로(路)’를 구축하고 성내동·천호동 일대를 머물기 좋은 거리로 재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난 천호옛길에서 강풀만화거리(성안별길)까지 약 500m 구간과 천호동로데오거리·주꾸미골목·성내전통시장 등 인접 상권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듣는 거리, 머무는 거리, 살아있는 거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강동히어로(路)’의 ‘히어로’는 ‘Hear(듣다), Here(여기), Hero(영웅)’와 ‘路(Road)’를 결합한 말로, 지역 목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을 만들며 원도심을 지키는 길을 상징한다.
거리 경관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다. 성안별길·강풀만화거리 일대에 건축물 입면 특화와 야간 조명을 도입하고, 천호동로데오거리는 자투리 공간 정비와 이면 가로 개선, 흡연 구역 재배치로 젊은 층 유입을 촉진했다. 브랜드 안내 사인 설치로 원도심 동선과 이미지를 통일했다.
지역 캐릭터 ‘로로(RoRo)’를 활용해 상권 홍보물과 축제에 적용, 공간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9월 ‘영그라운드 페스티벌’과 ‘강동히어로 데이’, 성내전통시장 ‘성내야(夜) 놀자’ 프로그램 등 참여형 행사로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권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히어로(路)를 통해 방문객이 스쳐 지나가는 거리가 아닌, 오래 머무르는 원도심을 만들겠다는 강동구의 의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잠재력을 살리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원도심이 경쟁력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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