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42분 만에 초기 교신…해외·국내 지상국과 총 14차례 점검 예정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주탑재체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발사 42분 만에 남극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오전 1시 55분, 남극 세종기지에서 위성과의 초기 교신이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의 핵심 상태가 정상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주를 향하는 누리호 4호기. 항우연 제공

우주를 향하는 누리호 4호기. 항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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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교신은 위성이 발사 궤도에 안착한 뒤 수행하는 첫 번째 점검 절차로, 전력 공급 여부·자세 안정 상태·온도·내부 시스템 부팅 등이 정상인지 판단하는 핵심 단계다. 특히 태양전지판 전개는 위성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력 확보의 출발점이어서 초기 교신 성공은 위성 운용 안정성의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항우연은 앞으로 국내외 지상국과의 반복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교신은 이날 오전 2시 39분과 11시 57분 두 차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자세제어장치, 온도 센서, 탑재체 작동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한다.

대전 지상국 외에도 남극 세종기지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교신에 참여한다.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은 발사 당일 새벽 첫 교신(01:55)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59분까지 총 14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위성 궤도 정보와 전력·열 관리 상태 등 종합적인 시스템 점검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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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이날 낮 12시 위성 상태 종합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고흥=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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