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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수도권 공공분약 대책, 집값보다 수요자 심리 안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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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주택공급 속도 낼 추가 방안이 구체화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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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026년 수도권 공공분양 2만9000호 공급계획'과 관련해 집값보다 수요자 심리 안정 효과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수도권 도심 내 주택공급 속도전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26일 "이번 공급 물량의 95%가 경인 지역에 집중되는 등 집값 불안의 진앙인 서울은 공급이 약 1300호에 그친다는 점은 아쉽다"며 "서울 도심 청사부지와 유휴부지 활용(성대야구장, 위례업무용지 등) 방안에 대한 현실화가 조속히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함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이번 공급이 당장의 입주 현실화가 아닌 분양 계획인 만큼 수도권 집값 안정과 전·월세 물량의 단기 효과보다는, 주택 공급확대에 대한 정부 의지 확인을 통한 정책 일관성과 지속적 공급 신호를 통한 수요자 심리 안정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공성을 전제로 한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책과 패스트 트랙 도입,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완화(폐지) 방안 등 수도권 도심 내 주택공급 속도를 높일 추가 방안이 구체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 4개 기관은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2만9000가구 규모의 공공 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서울 1300호, 인천 3600호, 경기 2만3800호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유일한 서울 입지인 고덕강일3블록(1305호)은 내년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함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덕강일3블록은 수요자 청약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도에선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성남낙생, 성남복정, 화성동탄, 수원광교, 구리갈매지구 등의 공급을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9·7대책에서 발표한 2만7000호에서 평형 확대, 공급 규모 추가 등의 조정을 거쳐 고양창릉지구를 중심으로 약 2000호가 더 늘었다. 아울러 2~3기 신도시의 유보지, 자족 용지(상업용지 등), 단독주택용지 등의 용도 전환을 통한 선도물량 4100호 대상 지역이 공개됐다.


함 부동산리서치랩장은 "3기 신도시 대부분의 택지 보상이 마무리되며 2026년 이들 지역의 분양 일정을 구체화했고, 해당 택지의 비주택용지 용도 전환이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을 통한 내 집 마련을 계획 대기 수요자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수도권은 내년도 분양 체감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2024년 12만6155호 분양 공급(공공·민간)에서 2025년 11만609호로 전 년 대비 87%에 그치는 저조한 공급 환경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규모라는 것이다.


이어 "3기 신도시는 공공택지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고분양가에 지친 수요자들에게 비교적 합리적인 자가 전환 방향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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