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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올라갔지?" 맨몸으로 300m 크레인 오른 이스라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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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갈고리 위에서 9시간 가까이 고립
안전 장비는 커녕 구조 당시 맨발 상태

이스라엘에서 10대 소년이 300m 높이 크레인 구조물 위에서 가까스로 구조됐다. 맨몸의 소년이 어떻게 구조물까지 올라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풍경을 보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연합뉴스는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을 인용해 예루살렘 36층짜리 고층 빌딩 근처에 있던 크레인 갈고리 위에서 9시간 가까이 고립된 한 소년을 구조대원들이 안전히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15세로 추정되는 이 소년은 전날 자정 무렵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0m 높이 크레인 위 구조물에 매달려 있던 이스라엘 소년의 모습. AP연합뉴스

300m 높이 크레인 위 구조물에 매달려 있던 이스라엘 소년의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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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현장 사진을 보면 소년에겐 아무런 안전 장비가 없었고 심지어 신발조차 신지 않은 모습이었다. 맨몸으로 크레인과 화물을 연결하는 갈고리 위 좁은 구조물에 올라앉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크레인 위로 올라간 뒤 다시 도르래를 이용해 소년에게 접근했고, 소년은 건네받은 헬멧과 하네스를 착용한 뒤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다.


현장에서 구조를 지휘한 샤이 네헤미아 소방구조대장은 "구조 높이가 매우 높고 크레인이 위치한 각도상 구조대원이 접근하기도 어려워 구조가 매우 복잡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소년은 가벼운 찰과상과 탈수 증세가 있지만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구조 이후 크레인에 오른 이유를 묻는 말에 그는 "풍경을 감상하고 싶어서 올라갔다"는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소년이 장비 없이 어떻게 구조물까지 올라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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