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세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입체복합개발…서울시,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경부·영동·호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화
지상부엔 업무·판매·숙박·문화·주거 기능
미래교통플랫폼·글로벌 신성장 허브·녹지문화거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조감도. 서울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조감도. 서울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1975년 문을 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업무·판매·숙박·주거 기능까지 추가된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터미널은 지하화되고 지상에는 최고 6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14만6260.4㎡)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신세계 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대규모 복합개발 적정성을 따져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 향후 사전협상 과정에서 공공,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칠 예정이며 개발계획은 민간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변경) 입안, 건축 인허가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사전협상은 민간 사업자가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하고자 할 때 시에 개발계획 등을 제안하고 민간·공공이 도시계획의 타당성, 공공 기여 방안 등을 조율하는 제도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대표 교통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지하철 3·7·9호선이 다니는 역세권이면서도 도심 및 공항까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2000년대 센트럴시티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 및 소비, 문화 중심지로도 개발됐다.


하지만 50년가량 지나 건축물이 노후화됐고 부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차공간으로 인해 보행 단절 등이 나타났고 고속버스 진·출입으로 인한 교통체증, 대기오염 및 소염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신세계센터를 등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개발계획(안)에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하고 현대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내부 조감도. 서울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내부 조감도. 서울시

원본보기 아이콘

지상부는 업무·판매·숙박·문화·주거가 결합한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글로벌 미래융합교류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미래교통플랫폼' 구축, 글로벌 기업과 미래 혁신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신성장 허브' 건립, '녹지문화거점'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최고 높이는 지상 60층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민간사업자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고속버스 지하 직결 차로를 신설, 지상부 고속버스 교통량을 줄인다. 또 주변 연결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교통체계도 개선한다. 인근 한강 연계 입체 보행교 등 보행 인프라를 구축에도 나선다.


시는 개발계획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교통개선대책과 지역 필요 시설 등에 대해 검토하고 지역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입체복합개발은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한정된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입체화하는 서울의 도시공간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변의 국제교류복합지구·강남 도심(GBD)·여의도(YBD)·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