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40년 인재 육성 후원 주목…567억원 사회환원
장학·학술·교육 지원으로 나눔 경영 실천
60년 전통의 난방 기업 귀뚜라미가 기업 역사만큼이나 오랜 시간 이어온 또 하나의 전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0년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꾸준히 펼쳐온 인재 육성과 교육 후원 활동이다.
25일 귀뚜라미는 지난 40년간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금액이 총 56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1985년 출범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학술연구 지원, 교육기관 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왔다. 이 사업은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이 창업 초창기부터 기술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기술인들을 지켜보며, "기업의 수익은 반드시 기술 발전과 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을 세운 데서 출발했다.
최 회장은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개인 재산을 출연해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당시 귀뚜라미보일러의 전신인 고려강철주식회사가 설립된 지 16년, 보일러 사업이 본격 성장하던 시점이었다. 이익 창출과 동시에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 시작한 셈이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활동은 장학사업이다. 재단 설립 직후부터 지금까지 중단 없이 전국의 모범학생, 저소득 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5만5000여 명에게 총 35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도 전국 40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2200여 명의 장학생이 선발됐으며, 지급된 장학금 규모는 25억원에 달했다. 최 회장은 매년 각 지역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1994년부터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공학인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공학한림원 대상'과 '젊은 공학인상'의 상금 전액을 1997년 제1회부터 후원해 왔다. 올해로 30년을 맞은 이 사업에서 귀뚜라미그룹은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두 배 증액하며 공학기술인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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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은 2003년 '귀뚜라미복지재단'도 설립해 복지사업 전담 체계를 구축, 사회복지와 나눔 실천을 병행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귀뚜라미의 핵심 사회공헌 철학이자 나눔 경영의 근간"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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