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구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민·관 협치 기반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사업'의 대표 성과 모델인 '꼬두메 자원순환마을'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 사업은 노후 주택지역의 쓰레기 불법투기 증가, 상가·단독주택 지역의 상시 배출장소 부재, 쓰레기 수거차 도착정보 부재, 자원순환 플랫폼 부재로 인한 시민 포인트 소멸 등 지역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진행됐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활동 지원과 온라인 기반 통합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주민 불편 해소와 참여 확대를 이끌어냈다.
이번 수상은 ▲전국 최초 관 지원·주민 주도 자원순환 공동체 '꼬두메 자원순환마을' 조성 ▲AI 기반 주민주도형 자원순환 통합플랫폼 '동구라미 온' 구축 ▲청소차 GPS 빅데이터 분석 기반 도착정보 시스템 전국 최초 적용 ▲AI 종량제배출함 개발(특허 출원, 로열티 3% 지분 확보) ▲카페·노인일자리·자원순환 플랫폼 연계형 '찾아가는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운영 등과 같은 혁신적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을 통해 자원 배출·수거·포인트·적립활동 참여까지 하나의 통합 생태계로 연결되면서, 쓰레기 감량·참여율 증가·주민 자발적 운영체계 정착 등의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구는 향후 '동구라미 온' 플랫폼 고도화, AI 종량제배출함 확대 설치, 친환경자원순환센터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설계하고 실행한 생활환경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꼬두메 자원순환마을을 기반으로 동구 전역을 스마트 그린도시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 등이 주관하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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