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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방산 협력, UAE서 가장 구체적 성과…조만간 결과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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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서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해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24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떠나 튀르키예 앙카라로 향하는 공군 1호기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AE가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있는 것 같다"며 "사전에 비서실장이 특사로 가서 협업할 수 있는 분야를 정리하고 구체적 사업도 발굴해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큰 성과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전략적경제협력 특사로 UAE를 먼저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로 UAE와 기대되는 방산 협력의 성과가 15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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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무기체계 공동개발과 생산 논의
이집트 대통령, 3조~4조원 규모 '공항 확장' 사업 참여 요청

중동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해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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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떠나 튀르키예 앙카라로 향하는 공군 1호기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AE가 가장 구체적인 성과가 있는 것 같다"며 "사전에 비서실장이 특사로 가서 협업할 수 있는 분야를 정리하고 구체적 사업도 발굴해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큰 성과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전략적경제협력 특사로 UAE를 먼저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로 UAE와 기대되는 방산 협력의 성과가 15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단순한 무기 구매·수출을 넘어 양국이 무기체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주 성과는 조만간 나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방산 계약 수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출 성과를 내야 한다. 실제 결과도 조만간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UAE에 이어 방문한 이집트에서는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이 여러 구체적 제안을 먼저 꺼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이) '카이로 공항을 확장할 계획인데 3조∼4조원 정도 들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했다. 그것을 한국 기업이 맡아서 확장하고 운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며 "우리 기업과 국민에게 큰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남아공에서 만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한국과 일본, 인도가 함께하는 조선 분야 협력체 구축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 부분에 대해 판단할 여지가 남아서 '제안은 잘 들었고 추후 논의하자'고 했다"고 소개했다.

중동·아프리카 마지막 순방 국가인 튀르키예에서도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관련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력이 튀르키예 원전 사업에 입찰한 점을 들어 "정상 간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 원전 사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잘 설명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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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통령은 여러 다자외교 무대에서 만난 외국 정상들이 한국의 방위산업에 흥미를 보였다고도 소개했다. 특히 공동 개발·생산·판매와 시장 개척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태가 점점 도래하고 있어서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며 "라면 한 개를 파는 것과 달리, 공동 생산이나 기술개발을 하면 군사·안보 협력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외교 관계 확대에도 현실적으로 매우 유효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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