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자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SNS
"은, 온스당 50달러→내년 200달러" 전망

" 은 가격이 곧 70달러에 도달하고, 2026년에는 200달러까지 간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은(銀) 가격이 내년 온스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도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해온 그가 약 225만 달러(약 33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지난 22일 매도한 직후 내놓은 발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더 집중된다.

"역사상 가장 큰 붕괴 시작됐다" 경고
베스트셀러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야후 파이낸스

베스트셀러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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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사키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역사상 가장 큰 붕괴(CRASH)가 시작됐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13년에 나는 '부자아빠의 예언' 책에서 역사상 가장 큰 붕괴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안타깝게도 그 붕괴가 이미 도착했다"고 썼다. 이어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과 아시아도 붕괴 중이다"라며 "AI는 일자리를 없앨 것이고, 일자리가 무너지면 오피스·주거용 부동산도 함께 무너진다"고 전망했다.

"지금은 금·은·비트코인·이더리움 살 때…그중 은이 최고"

기요사키는 "지금은 더 많은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살 때"라면서 "그중에서도 은이 가장 좋고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은 현재 온스당 50달러 수준이다. 은 가격이 곧 70달러에 도달하고, 2026년에는 200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은값이 현재보다 4배 정도 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쁜 소식은 수많은 사람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하지만 좋은 소식은 준비된 사람에게 이번 붕괴가 오히려 더 부자가 될 기회가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붕괴 속에서도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앞으로의 엑스에서 더 많이 다룰 예정"이라고 했다.


비트코인 팔았지만, 전망은 여전히 강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장성을 강조해온 대표적 낙관론자이지만 최근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해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22일 엑스를 통해 약 225만달러(약 33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시아경제DB

로버트 기요사키가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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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요사키는 이번 매도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한 회의 때문이 아니라 신규 투자 자금 확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팔아 확보한 현금으로 수술 센터 두 곳을 매입하고, 옥외광고(빌보드)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내년 2월까지 월 약 2만7500달러(약 4000만원)의 현금흐름(소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며, 앞으로도 내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이용해 더 많이 매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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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지키기 위해서는 금·은·비트코인에 투자해야"

기요사키는 오래전부터 '달러 약세론'을 주장하며 금·은·비트코인을 대체 자산으로 강조해왔다. 지난 4월에도 "주식·채권·달러 가치가 모두 무너질 것"이라며 "금·은·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동에 나서서 진짜 금·은·비트코인을 손에 넣는 사람들은 이 계획된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나 금융 독립을 달성할 기회는 지금뿐"이라고 주장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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