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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7일 ‘100년 도시계획’ 조망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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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넘어 미래도시 전략 공유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4회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기존 정비사업 교육과 달리 강남이 향후 100년을 향해 나아갈 도시계획의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의 시선으로 조망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4회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남구 제공.

제4회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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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 건축가와 서울시 핵심 정책 설계자가 강연자로 참여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정비사업이라는 개별 과제를 넘어 서울과 강남의 미래 도시 전략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강남구는 보고 있다.


1부에서는 세계적 건축설계 그룹 OMA 네덜란드 본사 대표 크리스 반 두인(Chris van Duijn)이 ‘주거개발의 미래모습’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부산 경사지 주거 혁신사례를 바탕으로 기후와 지형 조건을 반영한 주거 개발 방식과 국제 도시 설계 흐름을 소개할 예이다. 지형적 특성이 복합적인 서울의 공간 활용과 지속가능한 주거 모델 설계에 시사점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현장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2부는 서울시 총괄건축가이자 건국대 명예교수인 강병근 교수가 맡는다. 강 교수는 서울이 마주한 세 가지 미래 도시 과제인 ▲녹지 중심 도시 구현 ▲초연결 인공지능(AI) 도시 구축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중심으로, 이를 생활권·자치구·구역 단위로 구체화하는 전략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강남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의 중심축인 강남이 스마트기술과 생태적 도시계획을 결합해 어떤 도시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구민의 도시계획 이해도를 높이고,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남구는 향후에도 다양한 전문가와 연계한 실효성 높은 교육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강연은 300여명 규모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정비사업과 도시계획에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인 강남구가 자연과 공존하고 첨단 기술을 품은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민의 이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이 정비사업은 물론 서울 도시계획 전반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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