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아공 동포들에 "또 계엄할까 걱정 않도록 최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재외국민들을 만나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될 것"이라며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 거리에서 여러분의 삶도 개인적으로 잘 개척하고 계시겠지만 또 그중에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본국이 잘 되나 안 되나 걱정하실 것"이라면서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 망가지는 거 아닌가, 창피스러운 일 벌어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본국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사관과 영사관을 통해 재외국민들의 불편한 투표 방식도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 여러분들이 주권 행사에서 엄청난 제약을 느끼고 비행기 타고 가서 1박2일로 투표했다고 그런다"며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기회를 정부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것은 정말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외국민 여러분께서 투표할 데가 없어서 투표하러 1박2일, 3박4일 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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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남아공 일정을 마무리하고,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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