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2인자 타바타바이 목표
5명 사망하고 30명 부상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인물을 겨냥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군이 베이루트 중심부에서 헤즈볼라 재건과 재무장을 이끌던 헤즈볼라 참모총장을 공습했다"며 네타냐후 총리가 국방장관과 군 참모총장 등의 건의로 공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에 따르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 아파트가 폭격당했다고 보도했고, 레바논 보건부는 5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건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다히예는 헤즈볼라의 거점이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은 나임 카셈 사무총장에 이어 헤즈볼라 2인자로 꼽히는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가 이번 공습의 표적이었으며 사망이 확인됐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2016년 타바타바이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그의 소재와 관련된 정보에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는 과거 이스라엘 공격 임무를 맡아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를 이끌었으며, 시리아·예멘 등지에서도 특수부대를 지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각료 회의에서, "여러 전선에서 테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헤즈볼라의 위협 역량 재건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이 이번 공습에 대해 미국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한 고위 정부 관계자는 액시오스에 "공격 직후 행정부에 보고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확대할 계획인 것을 미국이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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