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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찾은 장동혁 "국민 자유 잡아먹는 괴물 정권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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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관련 재판 재개 촉구도

"국민의 자유를 잡아먹는 괴물 정권을 끝내야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신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지키는 레드 스피커"라 소개한 장 대표는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는 그 존재 이유가 없다"며 현 정권을 규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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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현수막도 맘대로 못 걸게 하고 불편하면 국민의 입부터 틀어막고 있으며, 공무원 75만명의 휴대전화까지 뒤지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사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막장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현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노란봉투법, 정년 연장법, 2026년도 예산, 10·15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미래세대에 빚을 늘리고 물가를 올린, 청년들의 미래와 꿈을 소비하는 쿠폰이 됐다"며 "집에서 코끼리를 키우던 이재명은 이제 나랏돈을 먹는 하마가 됐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환율 1400원이 일상"이라며 "이재명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 위기가 일상이 됐고 매년 200억원 대미 투자가 현실이 되면 더 큰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더 센 상법 등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싸여있고, 대한민국을 포기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없으면 경제가 없고 경제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고 했다.


또 "쉬고 있는 청년이 70만명이 넘었고 18개월째 청년 고용률이 하락하는데도 민노총은 충분한 논의도 없이 정년 연장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김 부장이 30년, 40년 근무할 때 2030 청년들은 목에 사원들을 바라보지 못할 형편이 됐다"라고도 했다.


이어 "700조가 넘는 내년도 예산은 청년들의 미래를 끌어모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예산이다"면서 "그나마도 네 편 내 편 갈라서 내 편 내만 불리는 갈라치기 예산"이라고 규정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내 편은 부동산 부자로 만들고 청년과 서민은 월세로 내몰려 부동산 거지로 만드는 갈라치기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경남지역 의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경남지역 의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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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법치는 이미 사망했다. 대한민국은 이제 이재명이 곧 법이다"라며 "대법관을 늘려서 모든 죄를 무죄로 만들고 배임죄를 폐지하고 공소를 취소하고 필요하면 법을 없애고,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서는 나라까지 팔아먹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해 "7800억 항소 포기는 그저 항소 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기한 것이고 국민을 포기한 것"이라며 재판 재개를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을 향해 국민들이 레드카드를 들 때가 됐다. 반 시장, 반 인권, 반 법치, 반칙을 일삼는 이재명에게 국민이 퇴장을 명할 때가 됐다"라며 "벌을 받을 사람, 지금 나라를 무너뜨리는 사람, 다시 법대 앞에 서서 벌을 받아야 할 사람도 이재명"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의 재판이 다시 시작되는 그때까지 이재명이 저 자리에서 내려오는 그 날까지 함께 싸우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2일부터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창원에서 열린 대회에는 김민수·신동욱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박대출·박상웅·서일준·서천호·신성범·이종욱·최형두 의원이 참석했고, 당원과 시민을 비롯해 당 추산 3000여명이 모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부산과 울산, 이날 창원에 이어 11월 25일 경북 구미, 26일 충남 천안, 28일 대구, 29일 대전과 충북 청주, 30일 강원 원주, 12월 1일 인천, 2일 경기 용인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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