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은 신장식·정춘생
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지 100일 만인 23일 당 대표로 복귀했다.
조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당원대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98.6%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투표는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전체 선거인단은 4만4517명이고, 투표 참여율은 47.1%(2만1040명)를 기록했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신장식 의원(77.8%)·정춘생 의원(12.1%)이 각각 당선됐다. 차기 지도부는 조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조 대표는 당대표 당선 직후 정견 발표를 통해 "당원 주권과 국민주권이 조화롭게 실현되는 정당으로 진화(進化)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마련한 '뉴파티 비전'으로 정당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열겠다"며 "내란을 격퇴한 '응원봉 혁명'을 다원 민주주의로 구현하는 '미래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큰 가치, 큰 비전, 큰 책임을 갖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큰 정치'를 하겠다"면서 "조국혁신당은 현재 비록 작은 정당이지만 나라 전체와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큰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제안으로 ▲토지공개념 입법화 및 행정수도 이전 ▲보유세 정상화 ▲토지주택은행 설립 및 국민 리츠 시행 ▲전세 사기 특별법 즉각 통과를 제시했다.
개헌 추진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개헌 경로를 제안한다. 즉각적인 국회 개헌연대 구성과 지방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동시 투표"라며 "여기에 부마 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국혁신당 신임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대비다. 조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은 0명으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공언해왔다.
조 대표 본인의 지방선거나 인천 계양을 등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쏠려있다. 조 대표는 "모든 후보의 판을 짜고 난 뒤 맨 마지막에 어디 갈지 선택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민주당과의 합당설도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조 대표는 "혁신당의 독자적 과제, 정책과 비전이 있다"며 선을 긋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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