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이 ‘친환경 제설제’로…도로공사 ESG 혁신 결실
2025 ESG 우수과제 5건 선정
제설·결빙·포장까지 전 분야 기술 업그레이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올해 고속도로 현장에서 추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집대성한 '2025년 ESG 우수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총 68개 과제가 경쟁한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전문가·직원이 참여하는 3단계 심사를 거쳐 환경성과와 공공성이 뛰어난 5개 혁신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로 뽑힌 '산업폐기물 재활용 다기능성 제설제 실용화'는 기존 염화물 기반 제설제가 안고 있던 구조물 손상·차량 부식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로 평가된다.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한 비염화물계 제설제를 고속도로 현장에 본격 적용함으로써 겨울철 도로 안전 확보와 환경 피해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AI 기반 감지 기술을 도입해 놓으면 온도 변화를 색상으로 표출하는 '온도감응 노면표지'가 선정됐다. 결빙 위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위험 구간 중심으로 단계적 확대가 추진된다.
장려상에는 철강 부산물 '제강슬래그'를 도로포장 골재로 활용해 골재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포장 내구성을 높인 친환경 기술 등이 포함됐다. 도로공사는 이번 성과들을 고속도로 건설·운영·휴게시설 등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ESG 우수과제 선발은 현장에서 나온 혁신 아이디어를 조직 전체가 공유하며 성과 확산을 도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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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정된 ESG 우수과제는 단순한 시범 기술을 넘어 고속도로 운영의 '본질'을 바꾸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경과 안전, 효율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모두 충족시키는 실질적 ESG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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