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로 사고 차단

고령 운전자 141명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는 3개월간 70회가 넘었다.


23일 연합뉴스는 경찰청을 인용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지원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는 71회였다.

13일 오전 10시 55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주행 중인 트럭이 상점 앞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연합뉴스

13일 오전 10시 55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주행 중인 트럭이 상점 앞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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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작 의심 사례에는 시속 15km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4천500rpm(분당 엔진 회전수)에 도달할 경우도 포함됐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작동해 불상사는 전부 원천 차단됐다. 이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하면 페달을 제어해준다.


운전자들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1차 지원 대상자였다.

경찰청 등은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오는 12월 1일부터 서울 등 7개 광역시 고령 운전자 730명을 대상으로 2차 보급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 서류를 12월 19일까지 거주지 인근 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공단 누리집, 가까운 경찰서나 공단 지역본부 등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고령층의 페달 오조작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13일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가 대표적이다. 경찰은 67세 시장 상인 A씨가 페달 오조작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17일에 인천에서는 70대 남성 B씨가 승용차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30대 여성과 2살 딸이 크게 다쳤다. 이 역시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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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9년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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