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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가구 디자이너 박종선의 예술…서울옥션, '책과 집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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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예술 결합 전시 30일까지 개최

서울옥션은 영화 '기생충' 가구 디자이너 박종선 작가의 가구를 중심으로 가구와 예술을 결합한 'Art & Furniture'의 세 번째 시리즈 전시 'WHEN THE HOUSE READS - 책과 집의 시간'을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WHEN THE HOUSE READS  책과 집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4층 전시장 내부 전경. 서울옥션 제공

'WHEN THE HOUSE READS 책과 집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4층 전시장 내부 전경. 서울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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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손으로 짓는 집, 생각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가구와 예술 작품 사이에 놓인 '시간의 결'과 '사유의 흔적'을 조명한다. 전시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박종선은 전통 목가구의 장인정신과 현대적 미감을 결합해 '시간이 머무는 가구'를 만드는 작가다. 글로벌 아트페어를 통해 한국 디자인을 세계에 선보였으며 대중적으로는 영화 '기생충'의 가구 미술에 참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종선은 자신의 가구에서 불필요한 장식이나 과도한 예술적 상상력이 개입된 조형적 요소를 엄격히 배제한다. 이번 전시에선 나무의 본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정밀하고 담백한 효율성을 작품에 담아낸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을 소개한다.

이 외에 전시에선 조지 나카시마,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아니쉬 카푸어, 장-미셸 오토니엘, 데이비드 호크니, 고영훈 등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참여 작가, 아트 컬렉터,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여러 인사들이 추천한 '나의 책' 리스트와 도서를 함께 비치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공간 속에서 책을 읽고 머무르며 사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영국의 조향사 린 해리스가 만든 향 'Ink'가 이번 전시 공간을 채운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집은 나의 작은 우주이며, 가구와 책은 그 안에서 삶의 시간을 담아내는 매개체"라며 "시각과 촉각, 후각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공간에 머무르며 깊은 사유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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