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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등생 치과주치의사업 7년간 79만명 무료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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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7년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통해 79만명의 초등학교 4학년생에 무료로 치과 검진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96%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평가회의'를 열고,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평가회의는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과 분석과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진료, 구강보건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보편적 의료복지 정책이다. 같은 연령대의 장애인 학생, 학교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까지 포함해 아동 구강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79만명의 학생이 치과주치의 검진에 참여했다. 평균 수검률은 92.2%로 집계됐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 만족도는 평균 96%로,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2019년 1748곳에서 2025년 9월 현재 2363곳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회의를 통해 지역 간 수검률 격차 해소, 취약계층 아동의 참여 확대 등 제도 운영상의 과제를 면밀히 분석했다.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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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산 기반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해 시군별 수검률과 구강건강 지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학부모 대상 맞춤형 홍보 전략을 도입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과 장애학생 등 보편적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대상을 위한 맞춤형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종익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도 차원의 아동 구강건강 관리체계가 7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더 많은 아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운영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세 아동의 영구치 우식경험자율(현재 우식증 상태이거나 치료 또는 발거율)은 전국 60.3%, 경기도 58.9%, 영구치 우식증 유병자율은 전국 7.3%, 경기도 7.1%, 우식증 경험 영구치지수(현재 우식증 상태이거나 치료 또는 발거 치아수)는 전국 1.94개, 경기도 1.66개로 경기도 아동의 구강 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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