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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국방·외무 고위급 회담…미사일 방어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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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국방·외무부 수준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미사일 방어와 합동 군사 훈련 분야 협력 방안 확대를 논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양국 외무부의 전략적 안정·군비 담당 대표들이 미사일 방어와 전략적 안정성에 관한 미사일 측면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으며 심도 있는 검토를 했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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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세계 및 지역 안보에 전략적 위험을 초래하는 불안정 요인들에 대한 공동 분석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번 논의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양측은 해당 분야의 대화와 협력 수준에 대해 상호 만족을 표했으며 이를 지속해서 강화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양국 국방부는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이날 러시아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 계정을 통해 장 부주석이 초청을 받고 러시아를 방문해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났다며 양국·양군 관계와 국제·지역 정세, 공동 관심사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고위급 교류 강화와 실무 협력 심화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벨로우소프 장관이 '양국 국방부가 최고위급에서 도달한 합의를 이행하기 시작함에 따라 육·해·공에서 공동 작전·전투 훈련 활동이 상당히 확대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벨로우소프 장관이 "그들의 목적은 양국 안보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나는 이것이 어떠한 제3국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또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협력은 상호 신뢰와 양국 이익에 대한 명확한 이해에 기반해 구축됐다"며 "오늘 우리가 방위 산업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을 의식해 핵무기 실험 재개 의사를 밝히고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구축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군사 협력 논의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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