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녀 경단녀는 줄어…비중 1.4%P 하락
워킹맘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기혼 여성의 고용률이 64.3%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을 보면 상반기에 15~54세 기혼 여성은 740만3000명으로 15~54세 전체 여성의 56.3%를 차지했다.
15~54세 기혼 여성 중 취업자는 498만4000명이다. 이 중 18세 미만 자녀와 사는 이들은 266만9000명으로, 이들의 고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1.9%포인트 오른 64.3%였다. 이는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해당 고용률은 2020년(55.5%)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워킹맘이 늘면서 경력이 단절된 기혼 여성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11만명 감소한 110만5000명을 기록했다.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4.9%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4년 관련 조사가 진행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단절여성은 88만5000명으로 8만5000명 감소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사는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의 비중은 21.3%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자녀가 많거나 어릴수록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일)을 그만둔 사유로는 육아(44.3%), 결혼(24.2%), 임신·출산(22.1%), 가족 돌봄(5.1%), 자녀 교육(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경력 단절 기간은 10년 이상이 42.1%로 다수였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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