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정책 ‘종로 비상벨’ 국무총리상 등 싹쓸이 6관왕
김찬호 주무관·이일환 치수과장 등 수상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제안활성화 우수공무원’ 및 ‘중앙우수제안’ 평가에서 국무총리상과 행안부 장관상 수상 등 총 6관왕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가운데)과 ‘종로 비상벨’ 사업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 7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종로구 제공.
제안활성화 우수공무원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김찬호 주무관은 ‘종로 비상벨’ 사업을 통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사업, 전국 기초단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등 7건의 제안이 채택·실시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앙우수제안 공무원 부문에서는 이일환 치수과장이 제안한 ‘지하가구 재해·재난 대응 관리시스템 구축’이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종로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하주택 119연계 종로 비상벨은 이번 수상뿐 아니라 외부기관 평가 성적을 더해 총 6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이 시스템은 재해 취약계층, 구청, 소방서를 하나로 연결해 침수 피해를 단계별로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핵심 장치는 침수 감지 센서와 비상벨이다. 물이 2cm 이상 차오르면 경계 단계로 인식해 구청과 거주자, 보호자, 동행파트너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15cm 이상 침수 시 자동으로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서가 즉시 출동한다. 거주자는 비상벨을 눌러 직접 신고할 수도 있다. 현재 종로구는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침수 취약가구 등 25가구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8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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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우수제안 국민제안 부문에서는 ‘빗물을 흡수하는 인도 보도블록 및 도로 포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구민과 이를 정책으로 완성시킨 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제안이 행정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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