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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혁신행정 전국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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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농업·문화·복지 전 분야에서 '전국 최초' 정책 연속…작은 군의 혁신이 국가 모델로 확산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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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전통적인 지방행정의 틀을 무너뜨리고 있다.


인구 5만 8500여명의 군 단위에서는 보기 어려운 '전국 최초 정책'을 연이어 실행하며, 출산·농업·문화·복지 전 영역에서 전국 행정을 선도하는 실험적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시도가 아니라 성과로 입증된 정책들은 이미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며 지방행정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20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박정현 군수의 대표적 혁신은 출산정책에서 두드러진다.


그는 "모든 아이는 평등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전국 최초 '출생 순위 무관 1000만 원 보편적 출산지원금' 제도를 도입했다.

첫째·둘째·셋째 순으로 차등 지급하던 기존 관행을 과감히 폐지하고, 모든 신생아에게 동일하게 1000만 원을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예산 조정과 군민 공감대 형성으로 정책을 안착시켰고 이후 전북 정읍·충북 단양 등 타 지자체로 확산되며 '부여 모델'로 불리고 있다.


박 군수는 농업 분야 혁신을 통해 전국 최초 '토착미생물 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농업을 과학화했다.


16개 읍·면에서 207점의 미생물 시료를 채취해 기능성 미생물을 확보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기반을 만들었다.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친환경 종합미생물 배양장에서는 EM균, 고초균, 유산균 등 8종의 미생물을 공급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 모델은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타 시군이 직접 벤치마킹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를 새로운 행정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앱에 '독서챌린지 기능'을 탑재해 주민이 책을 읽고 기록하면 포인트 보상을 지역화폐로 환급받는 구조를 만들었다.


지역화폐를 경제 영역을 넘어 문화정책 수단으로 결합한 첫 사례로,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두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박 군수의 복지 행정은 더욱 빛을 발했다. 부여군은 지난 3년간 '치매예방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을 추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 303명에게 AI 기반 기억훈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사후검사 대상자 264명 중 단 9명만 치매로 진단돼 치매진단율이 3.4%까지 감소했다.


이 사업으로 절감 가능한 사회적 비용은 부여 기준 213억 원, 전국적으로는 약 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 현실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이밖에도 박 군수는 군 단위 최초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사업'도 추진 중이다.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425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2020년 25명, 2025년 140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했다.


이는 부여 지역 항일운동의 폭넓은 역사를 입증하는 자료로서 의미가 크며, 2019년부터 마을 표지석 설치 등 예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박 군수는 '2025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에서 지방자치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군 단위에서는 드문 사례로 기록됐다.


박정현 군수의 행정은 더 이상 지역 단위에 그치지 않는다. 전국 최초 정책을 연속 실행하며 지방행정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고, 작은 지자체도 충분히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국에 보여주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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