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 '여의도공원 3배' 규모 정원 생겼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 조기 완성
시내 68만㎡ 규모 녹지…이산화탄소 줄여
연말까지 140곳 추가 조성 계획
2024년부터 2년간 서울 곳곳에 여의도공원 3배 규모의 '도심 공원'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정원 140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에 1007개의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가 1년 앞당겨 조기 완성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추가 조성되는 곳을 합해 목표 대비 115%를 완성할 예정이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가로변, 유휴지, 하천변, 주택가 안팎 등에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서울'의 주요 핵심 사업이다. 매력가든은 가로변·주택가 등에 조성하는 정원이다. 동행가든은 복지관, 병원 등 의료·복지시설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조성되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 조기 달성에는 자치구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당초 시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는데, 25개 자치구 모두 동참하면서 조성 속도가 앞당겨졌다. 총 1010곳 중 서울시가 추진한 곳이 741곳(73%), 자치구 추진이 269곳(27%)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정원으로 변화한 부지는 약 2만500평(68만㎡)에 달한다. 여의도공원의 3배, 축구장 약 95개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시멘트와 같은 인공포장을 제거하고 녹지를 조성하거나, 버려진 공간을 정원으로 되살린 곳이 절반(34만㎡)에 달했다.
아울러 68만㎡ 규모의 녹지가 조성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약 469t을 줄여 기후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속 다채로운 유형의 정원이 생기면서 시민의 일상도 변화했다. 공원 내 노후공간을 재조성한 435곳의 정원은 한층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선사하고, 도로변과 교통섬 등 이동 중 만날 수 있는 가로변 정원 277곳은 도심에 녹색 산책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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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매력가든·동행가든을 시작으로 시민이 정원 안에서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서울을 찾는 방문객이 도시의 매력을 느끼도록 '5분 정원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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