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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FOMC 의사록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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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장 마감 후 8~10월 실적 공개
AI 거품 우려 잠재울까…투자자 촉각
이날 오후 10월 FOMC 의사록도 발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상승세다.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고평가 논란으로 최근 시장이 하락했지만, 이날 장 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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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10시2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6포인트(0.27%) 상승한 4만6214.5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3.65포인트(0.96%) 오른 6680.9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2.553포인트(1.57%) 뛴 2만2785.399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3.38% 상승세다. 금융정보업체 LSEG는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 549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 급증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칩과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월가의 시각이다. 다만 그동안 AI 낙관론에 기대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막대한 자본 지출과 수익화 속도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오라클은 3.02%, 팔란티어는 0.79% 상승 중이다. 미국 유통업체 타깃은 3분기 매출 감소와 연간 수익 전망 상단을 하향 조정한 뒤 주가가 0.62% 내리고 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닉 최고 투자 전략가는 "AI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는 적어도 현재로선 과장된 것이라고 본다"며 "미국 경제 전반이 경제 지표 둔화에 직면하더라도 기술·통신 서비스 기업들은 일시적인 폭풍을 견뎌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주가 약세 속에서도 AI 관련주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깜짝 호재가 나오거나 기술적 흐름이 더 눌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다 공격적인 매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10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Fed는 고용 둔화 우려를 이유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했지만, 12월 금리 경로를 둘러싸고 Fed 위원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위원들의 경제·금리 전망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뒤인 20일에는 지난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지난달 1일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이 역대 최장인 43일간 지속되면서 9월과 10월 고용 보고서 발표가 지연됐으나, 지난 12일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그동안 공개되지 못했던 물가·고용 지표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10월 고용 보고서에서는 통계 수집 차질로 실업률 지표가 누락될 전망이다.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2%,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57%로 전일 수준을 기록 중이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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