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수당·주4.5일제 동시 시행 안돼"
소상공인연합회는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경사노위 내 소상공인위원회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18일 소공연은 서울 영등포구 소공연 회의실에서 김 위원장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송치영 소공연 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이 처한 현실적인 고충을 전달했다. 특히 그는 "주휴수당을 유지한 채 노동계에서 요구하는 것처럼 주 4.5일제가 도입되면 소상공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구조적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며 "정부의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추진은 영세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해 파산의 문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의 촉진자'로서 경사노위의 역할은 우리 사회에 절실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사회적 대화의 주체로 참여하기 위해 경사노위 내 소상공인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요청하며 고용구조 개선·노동 환경 등 각종 현안을 경사노위에 계속해서 전달할 방침을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경사노위와 협의를 이어가며 소상공인 현안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위기가 '100만 폐업 시대'라는 표현으로 상징될 정도로 심각하다"며 "소상공인의 문제는 이제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사노위는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고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공연이 업종·지역별 목소리를 충실히 모아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상생 해법 모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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