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순익 8.3% 줄어…손실부담비용 증가
손보사 순익 19.6% 감소…자동차보험 등 손해율 악화
보험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2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공개한 '2025년 3분기 보험사 경영실적(잠정)'을 보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11조2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2조191억원) 줄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22곳) 순이익이 4조830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3%(4391억원) 감소했다. 본업인 보험손익이 손실부담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4억원 줄었다. 다만 자산처분과 평가이익 개선 등으로 투자손익은 4508억원 증가했다.
손보사(31곳) 순이익은 6조4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1조58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자동차보험 등 손해율 악화로 2조7478억원 줄었다. 다만 자산운용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은 8808억원 늘었다.
보험사 매출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는 183조3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4조1977억원) 증가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89조417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7% 늘었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12.9%)·변액보험(1.3%)·퇴직연금(46.4%) 등의 판매가 늘었지만 저축보험(-2.7%)은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93조9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조5472억원) 증가했다. 장기보험(7%)·일반보험(4.2%)·퇴직연금(16.9%) 등은 판매가 확대됐지만 자동차보험(-1.8%)은 줄었다.
보험사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1.16%로 전년 동기 대비 0.27%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6%로 1.02%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사 총자산은 132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4.6%(58조3000억원) 증가했다. 총부채는 1175조9000억원으로 4.4%(49조1000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151조3000억원으로 6.4%(9조1000억원) 확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에 대비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손해율 악화 등 주요 위험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보험사 손익과 재무건전성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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