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거품론이 여전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된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24포인트(1.18%) 내린 4만6590.2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92%) 하락한 6672.41, 나스닥 지수는 192.51포인트(0.84%) 밀린 2만2708.07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론 속 대체로 오는 19일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과 20일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1.88%, 오라클은 1.34%, AMD는 2.55%,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53%와 0.78% 내렸다. 애플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 조기 은퇴설에 1.82% 하락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 중 이날 상승세를 보인 기업은 구글(알파벳)과 테슬라 정도에 불과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개된 13F 보고서(3분기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현황)를 보면, 대체로 기관들은 엔비디아 포함 AI 관련주들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동시에 전일 아마존이 최초로 발행한 150억달러 회사채의 경우, 수요 입찰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은 아직 AI 성장 스토리가 유효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Fed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7일 기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45%, 동결할 확률을 55%로 각각 반영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쪼그라들며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영향을 받아 18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지수 단에서는 전일 상승분들 되돌리는 흐름을 보이겠으나, 업종 단에서는 개별 이슈 및 그간의 주가 낙폭 여부에 따라 차별화 장세를 전개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 시즌은 종료된 만큼, 당분간 매크로(Fed 인사 발언, 고용 등), 엔비디아 실적 등 미국발 재료에 증시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라면서 "최근 겪은 것처럼 변동성 확대 압력에 직면할 수 있겠으나, 과도한 현금 비중 확대로 대응하는 것은 후순위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11월 이후 이익 컨센서스 상향 업종 내 코스피 대비 낙폭 과대 업종인 조선, 디스플레이, 증권, 기계 등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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