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LG화학·LG엔솔 신용등급 강등…2차전지 업종 긴장감↑
Baa1→Baa2로 강등
시설 증설에 부채 많고 수익성 우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12,500 전일대비 13,500 등락률 +4.52% 거래량 322,039 전일가 299,000 2026.04.01 15:30 기준 관련기사 中, LG화학 양극제 특허 기각 "명세서 설명 불충분" 예탁원, 3월 5주차 895개사 정기주총 개최 韓증시, 불안한 반등…한때 코스피·코스닥 하락 전환 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07,0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3.17% 거래량 343,583 전일가 394,500 2026.04.01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제 살 만하네"…현대차, 중국산 안 쓰고도 가격 확 낮춘 '가성비 전기차' 출격[으라車車]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내 증시 하락 마감…코스피 5200선 [주末머니]다가오는 휴머노이드 시대 ○○○을 주목하라 의 신용등급을 각각 한 단계씩 강등시켰다.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연말 정기 신용평가를 앞둔 만큼 화학 및 2차전지 업종 전반에 불안감이 번지는 분위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LG화학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낮췄다. 지난해 12월 A3에서 Baa1로 내린 지 1년도 안 돼 또 강등했다. LG엔솔의 신용등급도 LG화학과 같은 'Baa2'로 변경했다. Baa2는 다른 주요 글로벌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의 'BBB'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무디스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최근 수년간 배터리 시설 증설에 따른 부채 증가와 석유화학 시장 및 전기차(EV) 배터리 시장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LG화학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순부채가 지난해 3.3배에서 올해와 내년 3.4∼3.7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다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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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LG엔솔의 지분 79.4%를 갖고 있고, 사업적 연관성이 커 두 회사의 신용도는 밀접하게 연계된다. 무디스도 등급 분석의 초점을 주로 LG화학의 연결 재무제표에 맞췄다고 부연했다.
국내 신평사의 연말 평가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LG화학의 국내 신용등급은 'AA+'지만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업황 개선 없이는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다. 화학 업종 전반에 '부정적' 전망이 많은 만큼 줄줄이 신용도 강등이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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