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교육·캠페인 개최… 불법 소각 강력 단속·41명 감시원·23명 진화대 배치
부산 기장군이 산불의 잠재적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년 5월 15일까지라는 유례없이 긴 '산불조심 기간'을 선제적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4일 기장읍 동부리에 위치한 기장군산림방재통합창고에서 '산불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열고 가을·봄철 건조기에 대비한 산불예방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산불방지 주관 부서장,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 산불감시원 41명 등이 참석, 산불 총반장·진화대 조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숲-이음 행복도시, 기장군' 산림보전 결의를 다지는 구호 제창과 함께 산불예방과 진압 매뉴얼,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심으로 한 실무 교육도 실시됐다.
기장군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산불발생 요인 차단을 핵심 목표로 삼고,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건조기를 대비해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본청과 5개 읍·면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예방·감시·초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 전체 산림면적의 34.3%에 해당하는 4,979㏊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며, 산불감시원 4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명을 산림인접 지역에 집중 배치해 기동 단속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불법 소각행위를 상시 예찰하고 입산통제구역 출입 통제, 불놓기 단속 등 예방 활동을 촘촘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 원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림인접지 소각행위를 '최우선 단속 대상'으로 정하고, 산불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해 불법 소각 근절에 나선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처벌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산불예방 홍보와 취약지 기동순찰을 강화해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불법 소각을 철저히 금지해 주시고,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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