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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난 대선까지 나왔던 사람…불출마 선언 왜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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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MBN 인터뷰서 내년 출마 의사 밝혀
"좋은 정치할 수 있는 수단으로 모두 고려"
'검사 징계' 움직임에 "민주당의 적반하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정치인의 길을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6일 MBN '정운갑의 집중 분석' 인터뷰에서 "저는 좋은 나라 만들기 위해 대선까지 출마하려 했던 사람"이라며 "정치를 통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인의 길을 끝까지 갈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인의 길을 끝까지 갈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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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저는 누구처럼 탈영한 적 없고 국민의힘에서 계속 정치해왔다"며 "좋은 나라 만들고 싶고 그것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자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다만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설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1950년 6·25 전쟁이 났는데, 1951년 선거를 미리 얘기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 있는, 상식 있는 사람들이 뭉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제대로 하면 울돌목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이 길목은 황산벌이 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출마하겠다는 뉘앙스로 들린다'고 하자 "좋은 정치로 국민을 위하겠다는 사람인 제가 왜 출마 안 하겠다고 선언해야 하냐"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모든 걸 다 고려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도 국민 먼저 생각하고 할 일 하려는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이 있다"며 "독재를 막아낼 중요한 길목에서 국민들 믿고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할 일 해내라고 후원으로 응원해달라. 그들이 여러분의 도구이자 무기가 될 것이다. 저도 함께 몸을 던질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오른쪽부터), 백승아, 김현정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검사징계법 폐지 법률안과 검찰청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오른쪽부터), 백승아, 김현정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검사징계법 폐지 법률안과 검찰청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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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검사징계법을 폐지해 검사 징계 시 파면까지 가능하게 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검찰이 외압을 견뎌냈어야 했는데 외압을 견뎌내지 못했기에 혼나도 마땅하다"고 밝혔다. 다만 "혼을 내도 '우리 재산 수천억 지키라고 신분 보장해줬는데 외압을 왜 못 이겼냐'며 국민들이 혼내야 한다"며 "그런데 외압 행사 당사자인 민주당이 '우리가 두들겨 패면 조용히 있지 왜 비명 지르냐'며 신분 보장 없애겠다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들을 좌천시키겠다는데 민주당이 대장동 일당 편을 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이는 중간층 국민들이 볼 때 '대장동은 진짜 이재명 범죄 맞구나'라고 확실하게 인식하게 만드는 정치적 패착"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해 입장문을 낸 검사장 18명에 대해 평검사로 전보 조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도 해당 검사장들을 감찰·징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7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을 위해 법무부나 검찰이 안정되는 것"이라며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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