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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26년 예산 1조92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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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비중 63.8%, 생활밀착형 예산 강화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5% 늘어난 1조922억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구는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 속에서도 예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세웠다.

관악구청 전경. 관악구 제공.

관악구청 전경.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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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민선 8기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경제·복지·청년·교육·안전 등 6대 구정 목표 전 분야에 고르게 예산을 배분했다. 특히 예산 항목을 ‘제로베이스’로 전면 재검토해 낭비 요인을 줄이고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짜였다.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는 106억원을 배정했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운영비 18억원을 비롯해 공공일자리 창출 23억원, 관악사랑상품권과 공공배달앱 전용상품권 발행 18억7000만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을 편성했다.

복지 부문은 6972억원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한다. 올해보다 328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구는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대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 ‘관악형 돌봄플러스’ 등을 포함한 7개 신규 사업에 3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예우수당(2억5000만원), 취약 어르신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5000만원) 등을 신설하고, 노인·아동·부모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확충할 계획이다.


생활 안전과 도시 환경 개선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도로와 하수시설물 관리, 풍수해 예방, 재난관리기금, 재난문자전광판 운영 등 각종 안전 인프라 확충에 예산을 집중하고, 도시공원 조성·정비(37억4000만원)와 산림 보전(27억7000만원)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관악구는 이 밖에도 청년친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5억원을,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 신설 등 미래 산업 변화에 대비한 예산도 반영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세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집중했다”며 “2026년에도 주민 중심의 공감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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