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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최장기 셧다운 해제에도 주춤…엔비디아 실적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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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AI 거품론도 악재…엔비디아 발표에 촉각
外人 이탈 韓증시 급락…"반도체 이익 견조"

[굿모닝 증시] 최장기 셧다운 해제에도 주춤…엔비디아 실적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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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증시는 미국 정부가 최장기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서 벗어났지만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확산,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혼조세를 보였다.


오는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4일 뉴욕 증시는 전날 급락 이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0.13% 반등한 반면, S&P500 지수(-0.05%)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5%)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엔비디아(1.8%), 마이크론테크놀로지(4.2%), 팔란티어(1.1%) 등 주요 AI 기업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수개월 간 이어진 상승 동력 자체는 취약해진 모습이다. 고평가 부담만 쌓인 것이 아니라 수익성, 감가상각 내용연수 적용 논란 등 거품론과 사모신용대출 방식 자금조달 구조 등 잡음이 커지면서 주가 회복력이 제한되고 있다.


시장은 19일 뉴욕 증시 마감 이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분기 실적 및 실적 목표(가이던스)가 기존 시장 기대치를 얼마나 웃돌지가 관건이다. 대중 수출 제한으로 인한 매출 감소분을 만회하고, 블랙웰 포함 주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전망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9월 비(非)농업 고용지표 등 1개월 이상 지연된 경제지표가 오는 20일 발표되면서 금리 인하 전망이 더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되는 날에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이목이 쏠리는 배경이다.


지난주 주춤한 국내 증시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4011.57로 마감하며 전날 대비 3.81% 급락했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2.23% 떨어진 89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이날에만 2조3668억원가량 팔아치우며 올해 하루 순매도 금액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순매도가 강세장 종료 신호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시선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버블 논란과 맞물린 반도체주의 차익 실현 성격에 가깝다"며 "과거 금융시스템 붕괴, 코로나19 같은 블랙스완급 리스크 등이 아니라 현재는 단기 속도 및 고평가 부담만 누적됐고,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모멘텀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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