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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부산지방보훈청, ‘영도유격부대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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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명의 희생정신 기려… 한국전쟁 비정규전 영웅들에 감사와 추모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14일 태종대 유원지 내 영도유격부대 유적지에서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영도유격부대원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영도유격부대 추모제'를 개최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이 ‘영도유격부대 추모제’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부산지방보훈청이 ‘영도유격부대 추모제’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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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유격부대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 함경북도와 강원도 출신 반공청년 약 1200명으로 구성된 특수부대로, 적진 후방에 침투해 비정규전 임무를 수행했다.

계급도 군번도 없이 국가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 가운데 419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귀환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대원들도 적지 않다. 추모제는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장을 비롯해 영도구청장, 영도구의회 의장, 육군 보병 제53사단 126여단 1대대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 영도구지회장, 재향군인회장, 유족,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순국 장병들의 명복을 빌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약사 소개, 추모사, 헌화·분향, 기념사, 기념 촬영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영도유격부대 비문을 인용하며 "계급도 군번도 없었던 젊은 대원들은 보수도 대가도 바라지 않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을 각오하며 나라를 위해 전장으로 향했다"며 "영도유격부대원들의 위국헌신 정신이 앞으로도 후세에 길이 전해지도록 보훈청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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