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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건진법사 브로커'에 징역 4년 구형…특검 사건 첫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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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뇌경색 있어…잘 헤아려줬으면"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옆에서 잇속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3대 특별검사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 중 가장 먼저 심리가 종결됐다.

김건희 씨에게 각종 청탁을 전달한 창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들어가고 있다. 2025.08.18 윤동주 기자

김건희 씨에게 각종 청탁을 전달한 창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들어가고 있다. 2025.08.18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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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 심리로 열린 이모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4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청탁과 알선을 목적으로 4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중대 부패 범죄"라며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건진법사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가 (가진) 권력이라는 말과 함께 사익을 추구했고, 금품 수수는 그런 행태의 일환으로 드러났다"고 구형 이ㅣ유를 설명했다.

이씨 측은 "알선수재는 막연히 기대감이나 분위기, 뉘앙스로 청탁이 성립되는 범죄가 아니라 어떤 사건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어떤 내용을 부탁했는지 드러나야 한다"며 "알선수재의 구성 요건이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죄를 주장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4개월가량 구속돼 있었는데 많은 걸 느끼고 있다"며 "뇌경색이 안 좋은 상황인데 잘 헤아려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8일 오전에 이씨에 대한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씨가 대통령 부부나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 고위 법조인들과 가까운 전씨에게 부탁하면 재판에서 무죄를 받아줄 수 있다며 재판 관련 청탁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4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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