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탄핵까지 언급하며 연일 강공
김종인 "정치적 구호일 뿐 별 의미 없어"
"사법리스크 정치적 효과 돌이켜봐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걸핏하면 (대통령) 탄핵 얘기를 하는데 솔직히 말해 지금 국민의힘 107명의 국회의원을 가지고서 탄핵이고 뭐고 할 상황이냐"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탄핵은) 그냥 하나의 정치적 구호로 쓸 뿐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를 자꾸 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국민의힘 의석(107석)만으로는 대통령 탄핵은 물론 장관 탄핵(150석) 등을 소추하기도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尹 취임 이래 계속 '사법 리스크'로 싸워…결국 李 취임"
김 전 위원장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외압을 행사했다'며 국민의힘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사퇴하라고 사퇴할 것 같지도 않은데 괜히 상투적으로 사퇴하라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래로 지금까지 민주당과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놓고 계속 싸워왔다"며 "그런데 그것으로 싸워서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했고 결국 이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겨) 취임하지 않았는가"라며 "지금도 이 대통령의 과거 사법 리스크를 들고나와 반복하고 있다"며 "과연 그것이 정치적으로 무슨 효과가 있냐는 걸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탄핵·재앙·히틀러' 언급하며 연일 강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 정문 앞에서 열린 '대검찰청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 참석해 대장동 사건 관련 검찰의 항소 포기를 규탄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연일 강공을 퍼붓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 대검찰청 앞 규탄대회에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 범죄가 일부 무죄 선고됐는데도 항소를 포기했다"며 "모든 것은 이재명 때문이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12일 오전에도 규탄대회에 참석해 이 대통령의 '탄핵'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재앙"이라며 "지금 이곳 국회는 시민들의 분노로 가득 차 있다. 오직 한 사람,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있는 이재명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을 탄핵하는 그 날까지 싸우자"라며 날을 세웠다.
13일 최고위원회에서는 이 대통령을 '히틀러'라고 지칭했다. 장 대표는 "3개 특검의 무도한 칼춤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보면서 히틀러의 망령이 어른거린다"며 "히틀러는 자기 측 사건은 덮고 반대파 사건은 확대 기소하는 선택적 사법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신중론도 나온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항소 포기가)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는 데 공감을 하고 있다"면서도 "탄핵을 함부로 거론하는 것이 국익 차원에서 좋은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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