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10만달러 밑으로 내려오면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9만918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5% 하락했다. 12만6198달러로 연중 고점을 기록한 10월7일에 비하면 20% 넘게 빠졌다. 지난 5월8일 이후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류)도 마찬가지다.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5.87% 빠졌다. 솔라나(-6.41%), 리플(XRP)(-2.79%), BNB(-3.61%), 도지코인(-4.53%) 등 시총 상위 가상자산 역시 부진한 모습이다.
이번 하락은 이번 미국 증시의 급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97.6포인트(1.65%) 하락한 4만7457.2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3.43포인트(1.66%) 빠진 6737.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6.102포인트(2.29%) 급락한 2만2870.355에 거래를 마쳤다.
여기에 낮아진 금리인하 기대감도 투잠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내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연 3.5~3.75%인 금리를 12월에 동결할 가능성을 48.4%,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1.6%로 반영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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