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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능 끝" … 열정·지식 쏟아낸 수험생들, 해방감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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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끝났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교정을 울리자 고사장 밖에서 수험생들을 기다리던 이들에게서 일제히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 교문 앞에서 학부모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는 응시생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이세령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 교문 앞에서 학부모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는 응시생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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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등학교 앞은 시험 종료 30분 전부터 수험생을 기다리는 이들로 붐볐다.


굳게 닫힌 교문 너머 멀찍이 보이는 학교 복도 창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인영이 비치자 교문 앞으로 앞다퉈 다가갔다.


경남 창원사파고등학교 앞에서 한 사람이 꽃다발을 든 채 수능을 치르고 나올 응시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사파고등학교 앞에서 한 사람이 꽃다발을 든 채 수능을 치르고 나올 응시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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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하나둘 교문을 빠져나오자 약속이나 한 듯 손뼉을 치며 "수고했다, 잘했다"라는 말을 건넸다.

긴 여정을 마친 수험생에게 꽃다발을 건네거나, 멀찍이 보이는 수험생에게 손을 높이 흔들고 나오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 바쁜 이도 있었다.


경남 창원사파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른 응시생이 어머니와 함께 돌아가고 있다.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사파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른 응시생이 어머니와 함께 돌아가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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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와 씨름하며 지혜와 지식을 쏟아냈을 수험생들은 낯선 이의 응원에 미소로 화답한 뒤 자신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달려갔다.


친구들을 향해 '만세'를 부르는 수험생도, 부모님과 끌어안고 손을 맞잡은 수험생도, 꽃다발을 품에 안은 수험생도 저마다 해방감을 만끽했다.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등학교에서 한 응시생이  만세를 부르며 나오고 있다. 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 88(창원)지구 제2시험장인 창원사파고등학교에서 한 응시생이 만세를 부르며 나오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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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와, 내가 수능을 마쳤다니", "다 했다, 이제", "성적 나올 때까진 1등급이라 생각하자"라며 재잘댔다.


이날 경남지역에서는 총 3만 2955명이 2026학년도 수능에 응시해 도내 일반시험장 105개 학교 일반시험장 1277곳에서 수능을 치렀다.


그중 결시율은 1교시 기준 8.18%로 지난해 9.18%보다 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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