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정각 기준 인공지능(AI) 바이오업체 루닛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16.65% 떨어진 3만942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흑자전환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루닛은 대표 제품인 AI 암 진단 플랫폼 '루닛 인사이트'와 AI 암 치료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그리고 100% 자회사 '볼파라'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루닛 매출(영업수익)은 2023년 251억원, 2024년 542억원, 올해 3분기 말까지 56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적자도 2023년 422억원, 2024년 679억원으로 커졌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 규모는 635억원으로, 연간 적자가 8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앞서 루닛은 2022년 기업공개(IPO) 당시 2024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후 목표 시기를 2025년, 2027년으로 두 차례 늦췄다. 최근 전체 인력 15%가량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하는 등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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