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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시골 마을?… 영덕 보건소, ‘찾아가는 마을극장’으로 주민 건강·활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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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문화 백신' 전략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아픈 것이 더 큰 문제인 시대, 영덕군보건소가 '문화'라는 파격적인 백신을 들고 마을로 향했다.


경북 영덕군 보건소와 병곡면 건강위원회는 주민들의 정서적 건강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병곡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마을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마을극장은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고 공연과 영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장 방문형 문화 서비스 사업으로, 영덕군보건소와 병곡면 건강위원회가 연계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이뤄진다.


특히 건강마을 조성 사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각 마을에서 직접 신청해 주민 누구나 손쉽게 문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주민이 건강과 문화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찾아가는 마을극장 프로그램으로 예주줌마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영덕군 제공

찾아가는 마을극장 프로그램으로 예주줌마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영덕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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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들의 재능기부로 해파랑 고고장구, 두레 민요, 예주줌마 난타 등의 공연이 펼쳐져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지며, 이후 운영진에서 엄선한 영화가 상영된다.


사업 일정은 지난 6월 10일 병곡면 영4리 마을을 시작으로, 이달 11일 원황1리, 18일 각리2리, 20일 영1리까지 올해 총 22개 마을에서 운영된다.

오동규 건강증진과장은 "찾아가는 마을극장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덕문화관광재단, 병곡면 건강위원회와 협력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마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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