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부적합 이력·환경정보 분석해 고위험 식품 정밀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 중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산가공식품류는 전분류, 밀가루류,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류, 시리얼류 등이며, 수산가공식품류는 어육가공품류, 젓갈류, 건포류, 조미김 등이다.
AI 위험예측 모델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과 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 및 질병 등 해외 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20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고위험 식품을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는 가공식품 중 과자류·조미식품의 통관단계 무작위검사 대상을 선별하는 데 이를 활용 중이다.
올해 개발된 AI 위험예측 모델은 12월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 후 내년 1월부터 수입식품 통관검사에 본격 적용한다. 향후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가공식품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모델 개발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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