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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한조선, 전세계 조선사 中 가장 높은 수익성…탱커 운임 5개월새 2.6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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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던 대한조선 이 반등하고 있다.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대한조선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폭발적인 탱커 업황을 매수하는 수단으로 대한조선을 '강력 매수' 추천했다.


12일 오전 10시16분 대한조선은 전날보다 9.19%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은 기존 주주 안다H자산 보유 지분 24.89%의 2026년 2월 1일 락업 해제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선 안다H자산이 내년 2월 1일 바로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할 가능성이 낮다"며 "안다H자산은 올해 10월 리캡을 통해 투자원본을 전액 회수 후 기존 투자자들에게 원금 상환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조선 지분에 대한 근질권설정계약 기한이 기존 2026년 7월 21일에서 2027년 10월 1일로 연장됐다"며 "안다H자산은 대한조선 지분 매각까지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다H자산은 대한조선의 2대 주주로 해당 물량을 장내에서 소화하기보다는 블록딜 형태로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근시일 내 대규모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오버행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조선사 가운데 수익성은 가장 높은 반면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주력 선종인 탱커의 업황이 매우 좋아 내년 수주도 강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대한조선이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NAT)로부터 수에즈막스 탱커 2척을 수주했다"며 "최근 유럽 선사와 척당 약 8600만달러 수준의 수에즈막스 탱커 2척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계약은 내년 초 체결이 유력하다"며 "폭발적인 탱커 업황, 오직 탱커 하나 때문에 대형 조선사를 매수하기는 어렵지만 대한조선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원유 해상 재고는 최근 10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탱커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면서 탱커 운임은 지난 6월 이후 2.6배가량 상승했고 현재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조선은 수에즈막스 탱커를 주력으로 건조하지만 공정 내재화로 현재 글로벌 조선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대규모 탱커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대한조선의 집중적인 수혜를 전망한다"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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